거제 썬트리팜 뉴스

참담한 하루가 또 밝아 왔습니다. 사고 첫 날 아침, 생방송을 몇 시간 째 지켜보며 마음을 졸이면서도 대부분의 승객이 구조되는 줄  알았습니다. 위태하게 기울어져있던 배가 잠기면서 혼돈과 아비규환이 시작되었습니다. 거짓말이 되어버린 구조인원, 그리고 쏟아지는 안타까운 절규들, 답답한 가슴으로 일렁이는 바다를 바라봅니다, 억울한 죽음 희생자가 되어버린 학생들의 명복을 빕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그 어두운 물 속에서 살아남아 집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5월 연휴 거제도 여행을 준비하시고 거제유스호스텔 예약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안따깝게도  전객실이 예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죄송하지만 서둘러 다른 숙소를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1999년 12월 31일 첫 숙박객을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벌써 15년 흘렀습니다. 처음 3개동으로 시작한 거제유스호스텔이 이제 6개동으로 성장했습니다. 어제 낡고 정든 간판을 교체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터를 닦고 건물을 짓고 손님을 맞이하고  온몸으로 부딪쳐온 거제도에서의 생활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많은 분들의 염려와 성원 덕분에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거제유스호스텔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다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따뜻한 정이

남국의 파라다이스 외도와 동백숲의 장관으로 이름난 기암절경의 해금강, 원시의 자태를 고이 간직한 여차몽돌해수욕장, 그리고 명사해수욕장과 환상의 섬전망대 망산과 외도,매물도,장사도 선착장등 거제도에 이름난 명소와 절경이 5분거리 안에 있어 사계절휴양지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