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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여행 해금강투어
해금강은 단순히 배를 타고 보는 것만으로는 놓치기 아쉬운 절경들이 많다.그래서 뭍에서 보는 해금강 여행을 꼭 권하고 싶다.
거제 썬트리팜 리조트에서 가까운 선착장
해금강, 도장포선착장이 숙소에서 5분거리. 배값도 할인받고 선착장도 가깝고
해금강테마박물관
해금강 분교에 들어선 추억의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보는 근 현대사 생활박물관 055-632-0670
해금강 유람선선착장
거제도 유람선은 해금강을 들려 외도에 다 모인다. 외도는 선착장을 새로 정비하고 손님맞을 준비에 부산하다. 참고로 얘기하면 장승포 보다는 해금강 쪽이 배값이 싸다.
거제도 해금강여행
해금강에는 '흐르는 강물'은 간 곳 없고 광활한 바다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봉우리가 마치 금강산처럼 아름답다해서 붙여진 이름이 바로 '해금강'이다.
거제도 바람의 언덕
도장포 선착장은 해금강 테마박물관 맞은편 편의점 옆으로 난 길로 내려가 선착장 바로 옆에 차를 대고 맞은편 바람의 언덕에 잠시 올라갔다 오는 것도 괜찮다.
거제도 섬 전망대
거제도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곳곳에 있는 섬 전망대다.

해금강투어

해금강 해상관광

유람선 관광의 시작을 알리는 사자바위는 한 마리의 사자가 물속에서 머리를 내밀고 울부짖는 형상이다. 사자바위의 입부분을 보면 서너개의 날카로운 송곳니가 보일 정도니 꽤 실감나는 모습이다. 사자 바위 맞은편에 한그루의 분재같이 갸날픈 소나무가 서 있는 것이 병풍바위다.

흙 한줌 없는 이 바위에 뿌리내려 천년을 넘게 살았다는 천년송은 사자바위와 함께 바다의 길목을 지키고 있는 해금강 수호송이다. 해와 달이 이 곳 바위 위에서 뜬다고 하여 일월관암(日月觀岩)이라고도 불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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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에 밀려 하얀거품을 일으키는 벽파석을 지나 우뚝솟은 신랑바위가 사모관대를 쓰고 조랑말을 탄채 마주보고 있는 신부바위를 맞이하는 모습의 두 바위가 있다. 신랑신부바위다. 하지만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신부바위의 허리가 잘려나가 지금은 애처로운 신랑바위 만 홀로 남겨져 있다. 곧이어 돛대바위, 거북바위, 미륵바위가 차례로 유람선을 스쳐간다. 이윽고 유람선은 넘실대는 파도를 따라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십자동굴로 빨려 들어가고 승객들의 입에서는 저마다 감탄사가 새어 나온다. 동서남북 사방으로 통하는 크고 작은 하늘의 문이 열십자모양을 하고 있는 십자동굴은 북쪽에서 동쪽으로 통하는 해로가 있으며, 남쪽동굴은 100여m의 동굴로 간조 때는 사람이 걸어서 지날 수 있을 정도로 바닥이 드러난다.

암벽에는 이슬을 받아 먹고사는 풍란, 석란 등 아열대 희귀식물이 드문드문 보여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하여 서불이라는 사람으로 하여금 동남, 동녀 3,000여명을 거느리고 불로초를 찾아서 탐방하였다는 ‘서불과차라’는 글이 바위에 남겨져 이 섬의 내력을 보여준다. 십자동굴의 서쪽편으로 연결된 처가집동굴은 앙드레 지드의 ‘좁은문’을 연상시키는 좁은통로로 들어가면 처가집에 온것처럼 포근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바다의 용이 천년동안 수도한 끝에 승천했다는 용굴은 이 섬에 자생하는 3백여종의 희귀약초 뿌리에서 흘러내리는 약수물이 떨어진다하여 약수동굴로 불리운다. 이런 동굴들은 해식작용으로 빚어진 석벽의 조화로운 무늬들이 자연동굴벽화처럼 연출되어 있고 아침에는 반대쪽에서 들어오는 태양광선으로 동굴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해금강 주변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은 세곳이 있다.

 

유람선 정보

다대관광유람선 선착장은 교통이 편리하고 주차장이 넓다.2013년 새로 외도에 취항한 최신2층유람선의 규모가 보통 외도를 가는 유람선의 2배다. 그만큼 편리하고 안정적인 유람선이다. 다대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코스가 무엇보다 경치가 뛰어나고 새롭다. 특히 성수기에 거제도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생각하면 찾아오는 길이 지름길이라 시간적으로 유리하다.

해금강선착장은 갈도 바로 앞에 갈곶마을에 위치해 있다. 해금강 끝언저리까지 자세히 볼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차장에서 선착장까지 내려가는 길은 횟집 골목으로 내려가는 코스와 해금강호텔을 거쳐가는 길 두가지다. 횟집 수족관의 다양한 고기들을 보며 내려가든지 아니면 횟집들의 친절한(?) 호객행위를 피하려면 공동화장실 뒤쪽에 동백나무사이로 나있는 지름길을 택하라.

도장포 선착장은 해금강테마박물관 맞은편 편의점 옆으로 난 길로 내려가 선착장 바로 옆에 차를 대고 배를 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 주차장은 무료다. 그리고 배출발 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맞은편  바람의 언덕에 잠시 올라갔다 오는 것도 괜찮다. 1박2일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 영화 자유부인의 마지막 장면을 담아낸 이곳은 바다 한가운데 잔디밭 섬의 자태로 그풍광이 뛰어나다.

학동몽돌선착장은 거제도 최고의 몽돌해수욕장인 학동몽돌밭에 있는 선착장이다. 해수욕장 입구에서 해금강 쪽으로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다. 몽돌밭도 밟아보고 배도 타려면 이 곳이 제격이다.

유람선 코스별 소요시간 전화번호,지역번호(055)

선 명

1)해금강유람선사(남부면 갈곶리) 외도 해상, 해금강(60분) 해금강, 매물도(120분)

외도 상륙, 해금강 (140분) 633-1352

2)해금강해양공원(도장포) 외도 해상, 해금강(60분) 외도 상륙, 해금강(150분)

해금강, 매물도 (120분) 632-8787

3)다대관광유람선 (남부면다대 ) 외도해상, 해금강(70분) 외도 상륙, 해금강(150분)

외도해상, 매물도, 해금강(180분) 633-8119

4)옥성관광장승포유람선(장승포) 해금강(100분) 외도 상륙, 매물도(180분)

해금강, 매물도 (180분) 681-6565

5)와현유람선(주)(일운면 와현) 외도 상륙,해금강(120분)

해금강, 홍도, 매물도(180분) 681-2211

6)구조라유람선 동영해상관광(일운면 구조라) 외도 상륙(120분) 외도 상륙, 해금강

(150분) 해금강 (80분) 681-1188

거제도 유람선은 해금강을 들려 외도에 다 모인다. 외도는 선착장을 새로 정비하고 손님맞을 준비에 부산하다. 참고로 얘기하면 장승포 보다는 해금강 쪽이 배값이 싸다.

 

해금강 드라이브 코스

거제도 관광은 해금강에서 시작된다. 해금강과 해금강 주변에 절경이 단연 뛰어나기 때문이다. 1박 2일 짧은 일정으로 거제도를 둘러보기 위해서는 최초 도착지를 해금강 주변으로 잡는 것이 유리하다. 해금강은 단순히 배를 타고 보는 것만으로는 놓치기 아쉬운 절경들이 많다.그래서 뭍에서 보는 해금강 여행을 꼭 권하고 싶다.

해금강 입구다. 생동하는 바다는 풍요로운 자연이 가져다 줄 수 있는 모든 행복을 품고 있는 듯 따사롭기 그지없다.

해금강 이 뭐꼬!

해금강에는 ‘흐르는 강물’은 간 곳 없고 광활한 바다만 끝없이 펼쳐져 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봉우리가 마치 금강산처럼 아름답다해서 붙여진 이름이 바로 ‘해금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름도 알고 보면 짜가다. 진짜는 멀리 북한 땅 강원도에 금강산 옆에 있다. 그럼 이 섬의 원래 이름은 뭐냐고? 갈도(葛島:칡섬)란다.

거제도 노자산의 끝봉우리가 바다 속으로 잠기는 듯 하다가 다시 불쑥 솟아오른 갈도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은 금강산의 해금강만큼이나 아름답다. 아침 햇살이 동쪽 바다를 깨우면 천태만상의 만물상이 장관을 이루며 서서히 그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내는 해금강 일출 또한 압권이다. 덕분에 해금강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무지하게 길고 경계조차 아리송한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에 한 곳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참고로 해금강의 주인공 갈도는 1971년 명승지 2호로 지정되었고 그 섬은 아직도 개인의 사유지다.요즘 해금강 해상관광은 외도해상농원코스와 대소병대도, 갈매기섬 홍도 그리고 매물도관광 등의 패키지로 묶여져 있어 입맛대로 목적지를 고르면 가다가 덤으로 즐길 수 있는 기본코스다.

 

여행수첩

해금강의 비경은 크게 뭍에서 구경하는 것과 선상에서 보는 것으로 구분된다. 실감나는 것은 역시 돈이 들더라도 배를 타는 쪽이지만 파도가 말려 배를 못타도 충분히 볼거리가 있으니 너무 실망하시지 마라.

 

발품 팔아 다녀오기

해금강 주변에는 굳이 배를 타지 않아도 다리품을 들이면 천혜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당이 즐비하다. 솔섬과 함목몽돌해수욕장, 신선대와 삼층바위 그리고 용왕섬, 바람의 언덕, 해금강 전망대가 있다.

함목몽돌해수욕장은 해금강입구 함목삼거리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함목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고(여름 휴가철에는 주차비를 내야함) 5분정도 내려가면 아담한 몽돌밭이 나온다. 한가로운 바닷가에서 파도와 돌구르는 소리를 벗삼아 나만의 사색을 즐기기에 적당한 이곳은 해변 왼쪽에 운치있게 자리잡은 솔섬과 봄 가을로 숭어와 멸치를 잡는 어선들의 협공작전이 한눈에 들어오는 흔치않은 경관이 일품이다.

신선대는 이름 그대로 신선들이 내려와 장기두던 곳이란다.  해금강테마박물관 담옆으로 10분쯤 내려가서 삼층바위의 굴곡을 따라 걸으면 바위들은 연인들의 숨박꼭질을 부추기듯 늘어서 있다. 신선대를 둘러싸고 있는 난간 앞에 용왕섬이 버티고 있고 그아래협곡으로 부서지는 파도와 깊고 투명한 바다속을 들여다 보면 우리가 목을 매고 있는 세상만사가 모두 하찮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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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 전망대는 해금강갈곶관광주유소 위편에 위치한 전망 탁트인 언덕이다. 신선대와 솔섬 그리고 오색바위가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다포도와 여차쪽의 기암절벽들이 손짓하는 곳. 운좋은 사람들은 이 곳에서 돌고래 떼를 만나기도 한다.

도장포 선착장 위쪽에 위치한 바람이 언덕은 멀리서 보면 골프장의 18번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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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를 향해 우뚝솟은 언덕이 초록색잔디로만 뒤덮여 있는 낯선풍경에 세계 최고의 어느 골프장 난코스처럼 보이니 말이다.  이국적인 풍차 앞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염소떼를, 그리고 그 옆에 자리한 동백숲이 이국적이면서도 정다운 풍경이니까 꼭 한번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코스다. 더구나 이곳은 1990 자유부인이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연출된 곳이다. 영화속 자유부인 고두심씨가 프리랜서 사진작가인 강석우씨를 고민 끝에 찾아와 진짜 사랑을 찾는다는 장면, 그영화 속 인상적이던 풍경이 아직도 그대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한없이 넓고 고즈넉해 지루하지 않은 한가함을 만끽할 수 있다. 짊어진 모든 마음의 짐을 바다에 던지거나 바람에 날려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바다와 언덕이 조화로워 드라마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언덕 반대편 해안변에 있는 신선대는 .

횟집 옆에 공룡발자국 유적지 팻말이 보인다. 오색바위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해식작용으로 여러 가지 모습을 하고 있는 기묘한 바위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눈씻고 봐도 공룡발자국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공룡이란 말을 꺼냈다가 낭패보기 십상인 곳이니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다.

해금강 입구 도장포선착장위로 보이는 망릉잔디공원이다. 멀리서 보아도 한눈에 이색적인 풍경이다. 실제 그 곳에 가보면 잔디밭과 바다, 그리고 하늘이 서로 닿을 듯 넘실대는 풍경이 기막히다. 잔디밭 뒷편에는 수십년된 동백나무가 빽빽히 들어선 숲이 있어 겨울과 봄에 특히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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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바위 위로 달음박질치는 아이는 신이난다. 기묘한 바위의 풍화작용을 볼 수 있는 곳이고 아이들이 달릴 수 있을만큼 바위가 넓고 크다.

신선들이 장기두던 신선대다. 물론 풍광이 뛰어나다. 난간아래 협곡 사이로 부서지는 파도와 시퍼런 물길이 인상적이다.